‘사회복지학 전공자들이 전문직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에 대한 분석

Ⅰ. 서론

  * 논문출처 : 이소민, 사회복지학 전공자들이 전문직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숭실대학교, 2008

  사회복지학을 현재 공부중인 나에게 있어서의 이번 과제는 여러 논문을 찾아보며 내가 무엇을 해야 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여러 논문을 찾아보던 도중 사회 복지학을 전공하게 되면서의 사고, 행동 및 정체성의 생성과정에 대해 궁금하여졌고, 마침 해당내용을 포함한 논문을 찾게 되어 해당 내용을 주제로 분석을 하게 되었다.

 

Ⅱ. 본론

  해당 논문의 내용은 이론적 배경, 연구방법 및 견해 순으로 작성되어 있으며 사회복지 교육의 특성과 현황 그리고 전문직의 정체성에 대해서 먼저 소개하고 있다. 

연구를 하기 위해서 전공자를 대상으로 표본을 수집한 이후에 해당 내용을 분석하는 순서로 되어있다. 조사 대상자들, 즉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대상자에 대한 분석결과가 매우 흥미로웠다.

 

조사 대상자들의 전문직 특성 인식과 전문직 정체성의 상관관계

 

조사대상자들의 개인적인 특성은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학생들 중 여성이 전체의 80.4%를 차지하고 있고, 연령분포는 20대와 30대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재학생중 학부 때 사회복지를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 자 학생들은19.1%로 나타났다. 그리고 현재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으면서 실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전체의 12.9%이다. 사회복지 교육(필수과목)은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사회복지기 초 학문이외에 전문직 정체성 형성에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적으로 전공교육이 사회복지 전문직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이는 곧 현재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복지 교육이 전문직 정체성 형성에는 별다른 기여를 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다. 따라서 사회복지 전문교육의 개선 필요성이 강조되어져야 할 것이다. 조사대상자들의 전문직 특성인식은 3.65(5점 만점 기준)점의 높은 전문직 특성인식 수준을 보였다. 전문직 특성인식의 5가지 하부영역 중에서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것은 전문적 권위(3.93)으로 가장 높은 설명력을 보였으며 기존의 선행연구들과 마찬가지로 전문직 특성 인식 정도가 높아지면 전문직 정체성도 높아진다는 결과를 알 수 있었다. 

전문직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 전문직 정체성의 하위 항목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행동의 준거로서의 전문조직의 활용이 자율성에 대한 신념(r=454)과 함께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회복지 필수 과목 중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그리고 사회복지조사론이 전문직 정체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크게 유의미한 수치로써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거시적인 사회복지 정책과 제도영역보다 사회복지 실천과 기초 영역이 보다 전문직 정체성에 영향을 주

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었다.

사회복지 전문교육은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전문직 정체성의 형성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부의 형태 전문대, 4년제 대학교,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의 재학에 따라전문직 정체성의 차이가 있을 거라는 예상이 있었으며, 사회복지 필수교과목에 대한 이해만족도에 따라 크게 전문직 정체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사회복지 전문교육이 전문직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가설과 반대되는 것이다. 따라서 해당 논문에 대하여 현 사회복지 교육에 대한 개선 방안에 대해 언급 할 필요성이 있다.

대학에서의 사회복지교육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라고 볼 수 있다. 하나는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복지 연구자 혹은 교육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즉, 사회복지 연구자 혹은 교사와 전문 사회복지사로 나눌 수 있다. 반면에 대학에서의 교육과정은 학사, 석사, 박사로 나뉜다. 그래서 이러한 세 가지 과정에서사회복지교육의 목표를 어떻게 적절히 이루 수 있는가가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공되는 사회복지 교육에서는 학사, 석사, 박사과정의 교육목표가 명확하지 않아 교과과목이나 교과내용이 많이 중복되고, 교수의 양적·질적 한계로 교육내용도 부실하기 때문에 각과정의 졸업자의 역할이 불명확하다. 이러한 현실을 볼 때 각 과정의 사회복지 교육의 역할분담이 적절하고 명확하게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하겠다.

그리고 사회복지의 전문직 정체성 문제에서 거시적으로는 사회복지직 이사회로부터 전문직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 무엇보다 사회복지의 기술을 뒷받침하는 이론의 정립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사회복지직이 전문직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실천현장의 대상과 욕구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파악하고,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며, 사회복지만의 이론과 실천기법들을 개발하는 연구자의 양성과 실천현장과 연구조사기능의 연계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사회복지직의 정체성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실천영역 뿐만 아닌 학계의 협력이 함께 있어야 할 것이다.

 

Ⅲ. 결론

  사회복지학의 시작은 개인과 가족에게 물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선사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지식의 체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에도 소집단과 지역사회 공동체의 문제해결과 발전을 위하여, 산업화와 더불어 나타나는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정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지식체계로 발전하게 되었기 때문에 사회복지학은 실용적 목적이 뚜렷한 응용사회과학이며 문제해결에 종사하는 전문직업인의 훈련을 위한 학문으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러한 양적인 팽창에 맞추어서 사회복지학의 성격, 학문체계, 교육체계 등을 좀 더 발전시키고 전문성을 지닌 학문으로서 거듭 발전해야 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1) 숭실대학교 논문 : 사회복지학 전공자들이 전문직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2) 사회복지조사론(2013.08.25.) : 고수현, 박성복 지음

  3) 네이버, 구글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