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블로그에 대해 문의와 답변 매너에 대해

개발블로그는 개발자 분들이 개발을 하면서 본인이 경험한 내용을 정리 하거나, 남들과 공유하여 좀 더 나은 개선점을 얻기 위해서라 생각 합니다.

물론 그외의 목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요.

그래서 작성한 글을 전부 쉽게 가저갈 수 있도록 따로 복사방지 블럭(block)처리를 하거나 자동 출처표기 기능을 붙여놓지를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포스팅에 문의가 들어오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도와드리는 편이라 생각 합니다.

그러한 도움을 주는 범위는 개념을 가이드 하거나, 문의한 내용을 해결 할 수 있는 개념적인 방법 위주로 안내를 해 드립니다.

 

그러다 최근 얼마전 어떠한 분께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복사하여 사용하다 오류가 발생했으니 해당 오류에 대해서 수정 부탁한다는 내용 이였습니다.

그분이 가져가 그대로 사용한 기능은 자바로 몽고db에 터널링하여 접속하는 기능이였습니다.

매우 당황스러웠던 것은 첨부파일을 같이 보내시면서 문의를 주시더라구요.

소스코드를 봐 주면서 수정 해 달라는 것은 한번 시작하게 되면 끝없는 요청이 들어와 현업 + 별도의 일이 되기 때문에 사실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최대한 정중하게 거절을 드렸으나, 메일로 돌아온 대답이 가관이였습니다.

"이따위 내용을 왜 올려서 짜증나게하세요..? 아XX 괜히 시간낭비했네.."

 

제가 돈을 받고 그분과 일을 한 것도 아니고 어떠한 계약을 맺은 것도 아닌데..

욕설이 포함된 메일을 보낸 것은 정말 아닌 듯 합니다.

 

그분께서 혹시나 다시 방문하여 이 글을 보고 저에게 다시 좋지않는 메일이나 댓글을 쓸 수도 있겠지만,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은

 

"

    검색하여 찾은 내용은 본인 스스로 분석하고 이해하여 자신의 것 으로 만들어야지 남이 만들어 주는게 아닙니다.

    나는 이 블로그의 내용을 당신에게 돈을 받고 올리거나 요구하지 않았으며,

    당신 또한 나의 허락을 받고 블로그의 내용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실력이 되지 않으면 검색보다는 공부(Study)를 통하여 실력을 키워야 하며,

    남 한테 어린아이처럼 보채거나 인터넷을 통해 검색한 결과를 그대로 쓰는 것은 개발자가 아니라

    개(犬)발자 입니다.

"

 

끝으로..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다짜고짜 욕하는 것은 본인의 인성을 드러내는 것 이므로..

부끄럽지 않는 인간이 되시려면 그러한 행동은 삼가하여 주세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

* 출처 : 킹스맨(2014)